"현대차와 아이폰 덕분에 살았다" > 자유게시판

운전 중 100m 아래 협곡으로 떨어진 남녀가 현대차 엘란트라와 아이폰14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클로에 필즈와 크리스티안 젤라다는 이달 중순 현대차의 준중형차 엘란트라N을 타고 LA를 여행중이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LA카운티에 있는 국유림을 지나다가 차가 자갈 위에서 미끄러지면서 까마득한 계곡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차는 크게 손상됐지만 커플은 좌석벨트 도움으로 큰 부상은 면했다. 차도 형체를 유지했다. 

차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이들은 구조 요청을 하려고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사고지점은 전화 서비스가 안되는 지역이었다.

구조대는 즉시 헬리콥터를 보내 이들을 구조했다.

구조대는 아이폰를 만든 애플사의 긴급 위성서비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폰14에 장착된 '충돌감지 및 긴급 구조요청 서비스'는 이용자의 위험을 기기가 스스로 판단, 휴대전화 서비스가 없는 지역에서도 위성을 통해 구조대에 자동신고하는 기능이다.

필즈는 아이폰과 엘란트라를 만든 현대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현대 엘란트라N은 정말 훌륭하다"며 "100m 아래로 떨어졌지만 차체가 우리를 보호, 우리를 살렸다"고 감탄했다.그런데 필즈가 최근에 산 아이폰14 휴대전화가 주인도 모르게 구조 당국에 긴급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인근 수색구조대로부터 문자 연락이 왔고, 이들은 구조대에게 사고 장소와 부상정도 등 구체적인 정보를 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