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의료시스템 뒤쳐지고 있다” 보고서 “주요선진국들과 비교해 열악”
한인회장
2023-12-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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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의 의료시스템이 다른 주요 선진국에 뒤쳐지고 있다는 관련보고서가 나왔다.
4일 캐나다의학협회 학술지에 게재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기초 서비스를 잘 갗준 의료시스템은 비용도 줄이고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보장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공영의료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선진 9개국과 비교할 때 영국과 독일, 노르웨이 등의 주민들은 필요할 때 바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며 “이에 반해 캐나다는 크게 뒤쳐져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이들 국가는 가정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의사 연봉과 진료 환자수에 비교해 합리적인 수위로 지급하고 있다”고 “클리닉에서 근무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의학협회는 “캐나다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의료예산이 적고 가정의 양성에도 소홀하다”며 “캐나다 전체 주민들의 90%가 가정의를 두고 있으나 이들 국가의 경우 95%를 넘는다”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 전체 주민들 중 가정의가 없는 주민수가 460만명에 이르며 지난해 온타리오주의 경우 전체 주민 중 15%가 가정의가 없는 실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핀란드의 경우 주민들은 거주 지역 내 헬스센터에 자동적으로 등록돼 가정의를 배정받는다”며 “가정의를 높은 연봉과 휴가 및 연금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도 핀란드처럼 모든 주민들이 가정의를 지정 받으며 영국의 경우 신생안 부모는 아이가 태어난 지 6주일 이내에 헬스센터 등록을 통고 받는다고 전했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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