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가평전투 73주년 기념식 참석 > 한인회 소식

4월 25일, 매니토바주 시로에 위치한 Shilo에서 가평 전투 73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나다 경보병단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저희 한인회에서도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습니다.

행사에는 대대장 J.A. van Eijk 중령과 함께 기념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저희 한인회에서는 대한민국 태극기를 기증하였습니다. 이는 두 나라 사이의 깊은 우정과 존중을 상징하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부대 시찰과 가이드와 함께한 기념 촬영도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캐나다 군인들의 한국 전쟁 중 가평 전투에서의 공헌과 희생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평 전투는 1951년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벌어진 전투로, 캐나다 군인들의 용기와 결단력이 돋보인 역사적 사건입니다. 한국 전쟁 당시,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나다 경보병단은 가평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유엔군의 전선을 지키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캐나다 대사관 직원들은 한국 전쟁 중 캐나다 군인들의 공헌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 논의를 통해 "가평 전투 기념길" 개발이라는 중요한 목표가 설정되었으며, 이 길은 캐나다 군인들이 한국 전쟁 당시 올라간 가파른 언덕길을 따라 재현되었습니다. 가평군과의 초기 미팅을 통해 이 기념 트레일의 개발에 대한 관심이 확인되었고, 여러 주요 기관들의 지지를 받아 프로젝트의 실행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저희 한인회는 한국 전쟁에 참전한 캐나다 군인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공유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이번 기념 행사가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기를 바랍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가 이러한 중요한 역사를 기억하고 후대에 전달하는 데 한줄기 빛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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