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국씨는 법적 한인회장이 아닙니다 > 한인회 소식

어제(2022년 11월 19일) 한인회 정기총회가 있었고 공식적인 회장이 선출되었습니다. 새로운 집행부가 조만간 모든 분쟁상황을 정리해서 알려드릴 것입니다. 다만, 양기국씨가 법적 한인회장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관해서는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4월 9일 절차를 무시한 임시총회와 이후의 이사회를 거쳐 양기국씨가 한인회장이 되었습니다. 이에 문제를 제기한 한인들이 많아졌고 9월 3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시총회가 다시 열렸습니다.

물론 양기국씨 측도 이 총회에 참석하였고, 그 자리에서 결정되는 사항은 모두 따르기로 양측이 동의하였습니다. 투표결과 4월 9일 임시총회의 모든 의결사항은 무효라는 총회의 결정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양기국씨는 더 이상 한인회장이 아닙니다.

본인이 직접 참석해 투표권을 행사했던 양기국씨는 본인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9월 3일 임시총회가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총회가 불법이라고 생각했다면 총회에 참석하지 않던지, 그 자리에서 그 총회에 문제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어야 합니다.

그 때는 아무 말 없다가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그 총회가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총회 결과에 불복하려면 정당한 사유를 제시해야 할 것인데, 어린애들 때 쓰듯이 무조건 불법이라는 말 밖에는 아무 것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컴퍼니 오피스에 자신들 이름이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정당성이 있다는 주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컴퍼니 오피스는 누구든지 신청을 하면 받아주는 행정업무 기관이기 때문에 양기국씨측 이사 명단을 받아준 것 뿐입니다.

10월 1일 총회 이후 정당하게 선출된 이사 명단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컴퍼니 오피스는 새로운 이사진을 양측에서 반복적으로 등록하는 불편한 절차를 피하기 위해 ‘분쟁중’이라 판단하고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양측의 모든 이사 권한 등록을 중지시키겠다고 결정한 것입니다. 다만, 그 결정을 내린 최종 시점에 양기국씨 측 이사들이 이사 명단에 남아있었을 뿐입니다.

만약, 컴퍼니 오피스가 ‘분쟁중’이라고 결정한 최종 시점에 자신들이 이사로 등재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법적 한인회장이라고 주장하려면 양기국씨 측은 속히 노인회 자금을 ‘법적 노인회장’에게 반납하여야 합니다.

노인회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고, 컴퍼니 오피스는 마찬가지로 ‘분쟁중’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컴퍼니 오피스가 분쟁중이라는 판단을 내린 최종 시점에 양기국씨측은 더 이상 노인회 이사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양기국씨측은 미리 인출해 간 노인회 자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분쟁중’이라고 결정을 내린 컴퍼니 오피스에 자신들의 이름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스스로 법적 회장이라고 주장하려면 최소한 노인회 자금을 신속히 반납하고 주장을 계속 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 몇 달간 한인회 이사회는 감정적 대립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대응을 자재해왔습니다. 양기국씨 측의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는 상황에서도 상식적으로 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에게 불리한 내용에는 침묵하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일은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양기국씨 측은 자신들에게 정당성이 있고, 이를 인정해달라는 감정적 주장을 멈추고 진지한 대화의 자리에 나오길 촉구합니다.